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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축산 사회공헌단체로 성장
소외계층·경종농가 지원 활동
후원회원수 2만5000명 달해
범축산업계 사회공헌단체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온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활동을 7회에 걸쳐 연재한다.
2010년대 이후 축산업계엔 축산업의 외적 성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었다. 구제역(FMD),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발생이 속출해 소비자 불안감이 고조되고, 가축분뇨로 인한 민원이 지속돼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농가·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학회 등 범축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체계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으로 출범한 조직이 바로 나눔축산운동본부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2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획득했고, 3월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면서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로 출범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상생으로 행복한 사회를 구현한다는 비전과, 지속 가능하고 환영받는 선진축산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5가지 실천사항인 1% 나눔, 봉사활동, 상생협력, 환경개선, 상호이해증진을 핵심과제로 추진했다.
2014년엔 지역사회 공헌활동 조직으로 전국 183개 나눔축산봉사단을 조직화해 다양한 봉사·후원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18년을 기점으로 사업의 양적·질적 도약을 거둬 명실상부한 범축산 사회공헌단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축산업계로부터 10년간 후원받은 286억여원 가운데 248억여원을 소외계층 봉사·후원 활동과 경종농가 상생 활동에 사용했고, 10년간 3000회가 넘는 목적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단체의 기능과 역할에 소임을 다하고 있다.
축산인들의 호응도 크게 늘었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나눔축산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참여하며 후원금을 납부하는 농가수는 2021년말 1152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의 26명, 2018년 66명에 견줘 크게 성장한 수치다. 후원 회원수는 2016년 최초로 2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1년엔 2만4729명을 기록했다. 이는 축산인들이 강력한 응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에 합심한 땀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 축산 환경 앞에 놓인 첩첩산중의 과제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에 발맞춰 축산업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하는 데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 제로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생산자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우리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규희 기자 kyuh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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